기사 메일전송
신속한 시공으로 신뢰를 논한다!
  • 푸른신문
  • 등록 2021-12-23 15:31:00
기사수정

현대인테리어


용산동에 있는 현대인테리어. 오늘은 신속한 일 처리로 유명하다는 이곳을 취재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취재하기 전에 간단한 사전 조사를 진행했고, 보통 인테리어 업체는 아침에 업장에 출근하면 간판 불만 켜놓고 출장을 나가기 바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약간 이른 시간을 잡아 만남을 진행하게 됐지만, 아니나 다를까 자재 준비로 분주히 정리 중인 대표님의 모습이 보였다.
취재 전 농담 삼아 이러한 너스레를 떨어보니 사실 자기가 생업으로 이일을 시작한 지 30년이 됐지만, 취재나 인터뷰 요청은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조금 떨린다고 순순히 대답하셨다.
먼저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여쭈니 처음에는 다들 그러하듯 먹고 살기 위하여 여러 가지 일을 해보던 중에 만난 일이라고 한다.
그러나 인테리어나 리모델링 작업을 마친 후 새롭게 단장한 공간과 디자인의 변화가 너무나 신기해 이 일의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는데 여기에 흥미를 느끼고 재미까지 느낀다면 누구나 ‘조금 더 잘해보자, 열심히 해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될 거라는 얘기도 덧붙인다. 물론 쉽게 쉽게 되는 일은 없는 것이, 처음 업체를 운영 할 때만 해도 자금회전이 지금의 몇 배는 힘들었다고 한다.
사전 조사를 통해 물어보고 싶었던 항목 중 하나였기에 조금 더 자세히 물어보니 시공업계 모두의 고충이라고 말한다.
계약의 대부분이 후불로 진행이 되기에 일단 내 돈을 들여서 자재 및 시공비를 충당한 후 대금을 받는 순서인데, 가끔 여러 이유로 인해 대금을 받지 못하거나 한참 뒤에 대금을 받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물론 요즘은 거의 없는 경우이고 대부분은 시공에 열과 성을 다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감사 인사를 받는다고 한다. 어떤 고객은 결과물에 너무 만족해 보약을 한 첩 지어주기도 했다며 보람찬 일이 틀림없다고 강조한다.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는지 물어보니 노하우라기보다는 시공을 하면서 항상 강조하는 자신만의 모토가 있다고 한다. ‘신속’과 ‘신뢰’. 두 단어 모두 완벽한 시공전략 및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존재할 수 없는 덕목이다.
일단 집을 비우고 진행하는 게 보통이기 때문에 기간이 늘어진다면 고객에게 큰 피해를 끼칠 수 있기에 최대한 작업은 신속하게 진행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고객이 원하는 니즈를 최대한 파악하여 반영할 수 있는 실력이 드러나는 것이 신뢰를 잡는 방법이라 한다.
자신감 있게 얘기하는 대표님의 모습을 보니 이 정도는 되어야 30년 이상을 활동할 수 있다는 경외감이 들었다. 장시간 같은 업종에서 현장 일을 맡아 하게 되면 원치 않아도 최신 트렌드와 최신기술을 섭렵하게 된다고 한다.
동네에 지어지는 건물들만 봐도 연도별로 건축기술의 차이가 확연히 느껴지듯이 그와 병행되는 업종인 인테리어나 리모델링 기술들도 해마다 바뀌고 발전한다고 한다.
이러한 변화에 뒤처지면 그대로 사장되는 것이 업계의 순리이기에 대표님은 오늘도 고객의 만족을 위해 고민하며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취재 후 서둘러 출장을 나가는 대표님의 뒷모습은 믿음직하기 그지없게 느껴졌다.

정윤재 기자

0
푸른방송_사이드배너
영남연합포커스_사이드배너
구병원
W병원
인기글더보기
최신글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
하루 동안 이 창을 다시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