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모락 권찬 작품전이 11월 18일까지 달성군청 참꽃갤러리에서 열린다.
최근 화가는 작가의 예술관과 인간의 삶, 도덕적 가치를 다룬 책 ‘기운생동의 미학-깨달음의 순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를 펴내 눈길을 모았다.
이번 전시회는 구도자가 아닌 화가로서 하루도 빠짐없이 무위자연의 도가 사상에 심취한 그의 활달하고 호방한 기운의 작품 30여 점을 보여 준다.
그의 작품은 동서양화는 물론 미술의 장르를 두루 섭렵한 작가답게 구상적이기도 하고 추상화를 느끼게 해 동양적 철학과 서양적 기술을 담은 도동서기적 표현을 잘 나타내고 있는 작가로 꼽힌다.
특히, 사물과 인성을 통찰하는 능력과 회화적 표현으로 치유를 제시해 세간의 화재를 모으고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또한, 50회가 넘는 국내외 개인전을 통한 그의 작품들은 국내는 물론 해외미술관이나 국가지도자들도 많이 소장하고 있어 독보적 예술정신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한편, 화가 모락 권찬은 서양화로 시작해 수묵화, 오브제 등 다양한 장르의 변화로 화단의 인정을 받아왔으며, 사상은 물론 시대 비평과 미술 이론, 시와 풍수 등 문학과 기공에도 탁월한 재능을 보이고 있는 다재다능한 인물이다.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