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구 중리 그라운드골프장에서 ‘삼목회’ 회원들의 그라운드골프 대회가 열렸다.
매월 목요일 월 대회를 열고 있는 서구 그라운드골프협회 소속 ‘삼목회’ 회원들과 이영애 시의원 참석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서구 중리동에 위치한 그라운드골프장에서 개최됐다.
개인전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에 참석한 ‘삼목회’ 회원 어르신들 30여 명은 그동안 갈고닦아온 실력들을 마음껏 발휘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조홍석 삼목회 회장은 “삼목회는 서구 그라운드골프협회 내에 있는 65세 이상 된 노인 단체로, 대한민국에서 제일 시설이 잘 돼있는 곳이다. 서구뿐만 아니라 대구시민 누구든지 이용하시고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라운드골프는 일반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만을 딴 스포츠로, 그라운드골프채로 공을 쳐서 굴려 홀에 넣는 방식으로, 일반 골프처럼 합계 타수가 가장적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또 단순한 경기 방식과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체력 소모가 적으면서도 운동효과와 집중력을 기를 수 있어 어르신들에게 인기 많은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전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