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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혁명’의 교훈, 사진으로 배운다
  • 푸른신문
  • 등록 2021-10-28 13: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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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박물관 2021년 특별전 ‘1989 벨벳 혁명-철의 장막 붕괴’

체코슬로바키아 영화 '귀(The Ear)'의 장면

대구교육박물관(관장 김정학) 2021 하반기 특별전 ‘1989벨벳 혁명-철의 장막 붕괴’展이 10월 26일(화)부터 열흘 간 대구교육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비셰그라드 4개국(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 주한 공관에서 개최 한 ‘1989 벨벳 혁명-철의 장막 붕괴’ 사진전과 동일하게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국제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대구교육박물관과 한국체코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전시에는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의 붕괴와 중부 유럽에 큰 전환점이 되었던 사건들을 광범위하게 증언하는 사진작품 71점이 소개된다. 전시되는 사진작품은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폴란드, 불가리아, 루마니아, 그리고 독일의 최고 사진작가 26인의 작품으로 이루어져있다.
또한 사진전과 연계하여 체코슬로바키아 영화 ‘귀(The Ear)’의 상영이 예정되어 있다.
1970년 카렐 카히냐(Karel Kachyna)감독에 의해 제작된 영화는 얀 프로하즈카(Jan Prochazka)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체코슬라비아 당국에 의해 완성되자마자 20년 동안 상영이 금지되었다가 벨벳혁명 이후인 1989년에 공개됐다.
김정학 관장은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들은 한국에서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들의 30년 전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 한국도 언젠가는 철의 장막이 붕괴될 것이라는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시소감을 밝혔다.
현재 대구교육박물관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착용, 발열체크, 발열 시 입장 불가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온라인을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자료제공:대구교육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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