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입주작가 성과전 ‘유연한 히스테리아’를 11월 30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1, 2층 전시실 및 4층 스튜디오 1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구예술발전소 11기 입주작가 14명이 지난 3월부터 창작한 개성적이고 실험적인 1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성과전이다.
작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서 비롯된 사회적 관계로부터 경험과 공포와 히스테리를 창작의 근원으로 삼아 긍정의 에너지를 통해 예술로 승화시킨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입주기간 동안 상호교류를 통해 자신만의 작업세계를 구축하고 외부와 차단된 상황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작업에 매진해 이번 전시를 준비 했다.
전시명 ‘유연한 히스테리아’는 다루기 힘든 두려움이나 감정 과잉의 마음 상태를 묘사한 ‘히스테리아’와 예술가들이 수평적 질서를 지키며 성장하고 소통하는데 필요한 태도인 ‘유연한’이라는 단어를 붙여 만든 합성어다.
대구예술발전소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며,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시간대별 방문객 수는 80명으로 제한된다.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