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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와 위트가 가득한 힐링극 ‘오페레타 박쥐’ 하이라이트
  • 푸른신문
  • 등록 2021-10-21 1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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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오후 7시 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2021년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 아홉 번째 순서로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의 ‘오페레타 박쥐 하이라이트’를 10월 27일(수) 오후 7시 30분에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개최한다.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지역우수예술단체를 발굴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웃는얼굴아트센터의 지역 예술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초 예술단체 공연공모를 통해 선정된 8팀의 공연과 ‘베르디 베스트 컬렉션’, ‘가곡열전’ 등 브랜드 콘서트를 포함, 총 11건의 공연이 진행된다.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중창단 중 하나인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은 10월의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오페레타는 오페라의 무거움을 덜어내고, 대중성을 겸비한 장르로 전통 오페라보다 쉽고 친근하며, 주로 귀족 사회의 위선과 허영을 풍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세기 시민 계층의 열띤 호응을 받으며 뮤지컬의 모태가 됐고, 관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장르이다.
오페레타 박쥐는 왈츠의 황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 작품으로 화려한 왈츠와 폴카 선율에 재치 넘치는 대사가 어우러져 역사상 최고의 오페레타로 꼽힌다. 고리대금으로 살아가는 바람둥이 아이젠슈타인 남작과 속물스러운 아내 로잘린데, 연예계로 진출하고 싶은 하녀 아델레 등이 파티에서 벌이는 하룻밤의 해프닝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그려 현재까지도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이 선보이는 오페레타 박쥐는 감옥이라는 배경을 병원으로 바꾸는 등 현대적으로 각색하여 진행되는데, 우리말로 연주되는 동시에 해설까지 더해져 관객들이 보다 쉽게 공연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국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임효승이 연출을 맡았으며 바람둥이 아이젠슈타인 역에는 테너 이창훈, 거짓 눈물을 흘리는 로잘린데 역에는 소프라노 이소명이 나선다.
알프레드 역에는 테너 김찬우가 아델레 역에는 소프라노 박주희, 팔케 역에는 임경훈, 오를로프스키 역에는 김희령이 출연하고 피아노는 박정아, 해설은 아나운서 이나래가 담당한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웃는얼굴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전형적이고 세속적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경쾌한 오페레타 박쥐의 하이라이트 무대를 준비했다”며 “우리말로 진행되고 해설까지 더해져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는 이번 작품이 팬데믹으로 지쳐 있는 지역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웃는얼굴아트센터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입장권 가격은 일반 1만 원, 학생 5,000원이다.
<자료제공:달서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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