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관내 중학생 대상…지방분권 뮤지컬 등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의장 이인선)가 주최하는 2021년 청소년 지방분권 아카데미가 지난 8일(금) 화원중학교를 시작으로 대구 관내 중학교를 돌며 개최된다
참가인원은 1회당 5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전후좌우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적용해 진행되는 행사는 화원중학교를 시작으로 대구시내 9개 학교를 돌며 1,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청소년 지방분권 아카데미’는 중학교 1학년 자율학기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청소년들의 용어를 활용한 이해하기 쉬운 토크 형식과 지방분권 뮤지컬을 교육에 접목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지방분권 교육을 제공하고 있어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 뮤지컬학과 학생들과 지방분권 뮤지컬 시즌 2를 준비하며 한층 더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10월 8일(금) 제일 먼저 개최되는 화원중학교 행사에는 박요한 울산과학대 겸임교수가 참석해 100명 정도의 학생들과 지방분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방분권을 통한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지역 만들기, ▶개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 지방분권이 필요한 이유, ▶선진국에서 지방분권이 어떻게 실시되는지, ▶알기 쉬운 지방분권 등을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자주 사용되는 유행어와 연관 지어 재미있고 알기 쉬운 문답 형식으로 전달했다.
또 계명대학교 뮤지컬학과 학생들이 출연해 20분간 ‘맘마미아’, ‘댄싱퀸’, 등 누구에게나 친근한 뮤지컬 곡과 알라딘의 ‘프랜드 라이크 미’ 같이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노래들에 지방분권 내용을 담은 상황극으로 학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시도돼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청소년 지방분권 아카데미’는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주민들이 직접 제안해 시작됐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취소되었던 이 행사는 청소년들의 애향심을 높이고 지방분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다시 개최한다.
대구시지방분권협의회 이인선 의장은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주역인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방분권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하며, “대구에서 처음 시작된 청소년 지방분권 교육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료제공:대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