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오후 7시 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
(재)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 웃는얼굴아트센터는 2021년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 여덟 번째 무대로 ‘테너 권재희 리사이틀-The Europeans: 사랑에 관한 색채의 연상’을 10월 19일(화) 저녁 7시 30분에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개최한다.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지역우수예술인 및 단체를 발굴하여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웃는얼굴아트센터의 지역 예술인 지원 사업이다.
세계적인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Daniel Barenboim 1942~)에게 ‘아름답고 서정적인 목소리를 가진 리릭 테너’라는 평을 받은 권재희는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졸업 후 이탈리아 밀라노의 베르디 국립음악원(수석 입학 및 졸업)과 라 스칼라 아카데미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프란체스코 알바네제, 줄리에타 시미오나토 콩쿠르 등 다수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라 스칼라 극장에서 발레리 게르기예프, 핀커스 슈타인베르그, 필립 요르단, 구스타보 두다멜 등 위상 높은 지휘자들과 함께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2016년 국립오페라단의 한국 초연 오페라 ‘루살카’의 왕자역으로 한국에 데뷔 후 각종 오페라 주역과 솔리스트로서 왕성한 활동 중이다. 그는 탁월한 음악성과 서정적인 목소리로 동시대 최고의 테너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음악코치인 피아니스트 정지은의 반주로 진행되는 이번 독창회에서는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빈첸초 벨리니, 요하네스 브람스, 레날도 안,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로베르트 알렉산더 슈만의 가곡과 더불어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 ‘마탄의 사수’, ‘예브게니 오네긴’, 그리고 사르수엘라 오페라 ‘항구의 선술집’, ‘라 삐카라 몰리네라’의 주요 아리아들을 들려준다.
사랑을 주제로 한 유럽 각국의 음악이 연상시키는 다채로운 색채와 그 속에 스며있는 특유의 감성을 권재희의 풍부하고 아름다운 음색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웃는얼굴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이번 공연에서는 사랑을 테마로 한 유럽 5개국의 음악을 테너 권재희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며 “이번 독주회가 물들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함께 깊이 있는 감성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달서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