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가창면 삼산리에 솔잎효소 식초를 이용하여 개발한 솔잎요리전문점으로 유명한 맛집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조림 닭 전문점 ‘돈마을’은 일반적인 조림 닭과는 달리 사장님만의 노하우로 만든다고 합니다.
그 비법을 살짝 물어보니 매장의 한쪽 벽에 조동범의 ‘솔잎 이야기’라는 문구가 보이는데 바로 솔잎효소 식초라고 합니다.
솔잎효소 식초는 하늘과 맞닿은 말고 푸른 청정지역 우록리 백록마을 주위에서 자란 소나무 솔잎에 밀가루와 천일염, 식초를 넣어서 깨끗이 씻어내고 2년을 발효시킨다고 합니다.
어른들이 특히 선호하는 솔잎 조림 닭은 통마늘, 버섯, 대추 등이 한가득 들어있는데 닭고기를 촉촉하게 국물에 적셔서 먹는 걸 추천하는데 2년 이상 발효시킨 솔잎효소 식초와 솔잎 특제 간장의 맛이 조림 닭의 달콤 매콤한 맛의 매력을 더 상승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돼지갈비는 정성스럽게 2년간 잘 발효된 솔잎효소 식초에 숙성 시켜 참숯(1,400℃ 고온에서 구워낸 백탄)에서 솔잎을 깔고 고기를 정성껏 구워내기 때문에 그 맛이 온전히 솔잎 향기가 배어 있어 아이들의 입맛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주문 후 소요 시간이 20분 정도 된다니깐 바쁘신 분들은 미리 전화로 예약한 후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구나 사장님 내외분 모두 인상이 너무 좋으셔서 식사하고 나가시는 손님의 마음 또한 따뜻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깨끗하고 정갈한 음식을 만들어서 손님에게 대접하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생각하시는 사장님께 다시 한번 음식의 고마움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 대구 달성군 가창면 녹문길19 / ☎ 053-767-1889
승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