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군가를 만났을 때 90℃ 인사와 같은 가장 일반화된 비즈니스 예절로 악수를 한다.
처음 가게를 오픈한 올해로 26살인 젊은 원장님이 운영하는 ‘DAZZLING BEAUTY’ 네일샵을 소개한다.
역시나 젊은 사장님답게 처음 가게를 들어서는 순간 화이트&우드 색상으로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움까지 인테리어도 하나하나 직접 고르고 생각해 낸 거라고 한다.
학창 시절 처음 젤네일을 경험한 후 평범하고 못난 나의 손톱이 이쁘게 변한 것을 보고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 에게도 해줬더니 이쁘다고 좋아해 줘서 흥미가 생겨 10대 때부터 미용에 관심을 가지고 미용학과를 졸업해 각종 대회 수상경력도 쌓으며 네일샵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처음 가게를 운영하는 거다 보니 인테리어, 재료 준비과정, 나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어렵고 힘든 점이 많았다. 물론, 좋았던 기억들도 많지만, 그중에 기억에 남거나 뿌듯함을 느낀 적이 있는데, 네일을 처음 접해보고 너무 마음에 든다면서 앞으로 쭉 단골 할 거 라며, 기회가 된다면 원장님한테 직접 꼭 배워보고 싶다고 말하던 귀여운 대학생 손님이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또, 한 고객은 중학생쯤 돼 보이는 여학생 고객이었는데 다른곳 에서 네일을 받고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 촌스럽고, 별로라고 놀려서 손을 숨기고 다닐 때도 많았는데, 여기서 받고 가면 친구들이 이쁘다고 어디서 네일 했나고 많이 물어봐서 이제는 당당하게 손 펴고 자랑할 수 있다고 말하며 감사 인사를 받을 때면 보람을 느끼고 자부심을 가진다고 한다.
그리고, 요즘 시대에는 남자분들도 미용에 관심이 커지고 있어, 손 케어나 관리받으러 종종 온다고 한다. 주변상가에 많은 네일샵이 있는데, 원장님 가게만의 차별화된 비결이 있냐고 물어보니, 센스있는 감각과 색 조합을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도 수십 가지 색들을 가지고 연구와 연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노력 없는 성과는 없다는 말이 맞는 거 같다.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많은 고객이 먼 거리 임에도 찾아오는 게 아닐까 한다.
처음 시작을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카페 블로그나 SNS로 홍보도 많이 했지만 지금은 입소문을 타고 주변인들이 소개도 많이 시켜줘서 많이 찾아와주고 있다. ‘DAZZLING’ 가게 상호가 눈부신 이라는 뜻이 있는데 네일을 받고 눈부시게 나갈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마지막으로 ‘DAZZLING BEAUTY’ 항상 믿고 찾아주는 모든 고객에게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 대구 달성군 현풍읍 테크노상업로 26, 1층 115호
010-6315-2610
이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