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 예술가곡의 개척자 김진균 예술자료 기증
  • 푸른신문
  • 등록 2021-10-07 11:11:58
기사수정

가곡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과 1960년대 건설 산업의 중요성이 강조되던 시대상이 반영된 ‘대구시 건설행진곡’(이호우 작시), ‘체육 경북의 노래’ 등을 작곡한 작곡가이자 음악학자 故 김진균(1925~
1986) 박사의 문화예술 자료가 대구시에 기증됐다.
김진균 박사는 서양음악 1세대 작곡가 박태준, 현제명과 현존 대구 출신 작곡가 우종억(1931~), 임우상(1935~)의 사이를 잇는 1.5세대 작곡가이다.
이번 기증은 김진균 박사의 딸인 김은숙(전 대구가톨릭대 교수) 씨가 선친이 세상을 떠난 후 남긴 작곡집과 예술 활동 자료를 하나하나 직접 정리, 35년간 보관해 오다, 최근 대구시에 기증 의사를 밝히면서 성사됐다. 기증품에는 김진균 박사의 친필 음악노트를 비롯해 194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지역 예술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유의미한 자료가 다수 포함돼 있다.
주요 기증품들은 10월 한 달간 대구문화예술아카이브 열린 수장고에서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로 변환한 김진균 작곡 발표회 공연실황, 1978년 제작한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음반의 음원도 들어볼 수 있다.
<자료제공:대구시청>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앨범
0
푸른방송_사이드배너
영남연합포커스_사이드배너
구병원
W병원
인기글더보기
최신글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
하루 동안 이 창을 다시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