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상급 피아니스트들이 들려주는 모차르트, 쇼팽, 브람스의 대표곡
(재)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 웃는얼굴아트센터는 2021년 DSAC 아트 페스티벌 두 번째 순서로 주요 클래식 작곡가들의 대표곡들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전문 피아노 음악축제 ‘피아노 위크 2021’을 10월 6일(수)~8일(금)까지 3일간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개최한다.
‘DSAC 아트 페스티벌’은 음악, 무용, 연극 등 순수예술에서 대중음악까지 관내 타극장과 차별화된 공연 형태로 다양한 장르의 전문 예술 축제를 개최하여 지역민들에게 분야별 공연 예술과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피아노 위크’는 세계 3대 국제 콩쿠르로 불리는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입상 및 마리아 칼라스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3위를 수상하며 세계에 이름을 알린 피아니스트 이미연(영남대 교수)이 예술감독을 맡았다.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 입상한 피아니스트 박종해(2010), 김상영(2013)과 최근 매진 행렬을 기록한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에서 지휘자로 데뷔하며 클래식계를 놀라게 한 피아니스트 김재원, 레오폴트 벨랑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한 최혜리와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교 전문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정지교까지 국내 정상급 피아니스트 6인이 참여해 모차르트, 쇼팽, 브람스의 대표적인 피아노곡들을 그들만의 해석이 담긴 개성적인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첫째 날인 6일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 ‘신이 내린 천재’ 등의 수식어가 따라붙는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대표곡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7일은 ‘역사상 최고의 업적을 이룩한 작곡가’이며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프레데리크 쇼팽의 곡으로 채워졌다.
피아노 위크 마지막 날인 8일은 당대 낭만주의 음악의 선도적 존재로, 바흐, 베토벤과 더불어 ‘3B’로 칭하기도 한 요하네스 브람스의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첫 번째 곡은 ‘청년 브람스의 초상’이라 불리는 피아노 소나타 중 마지막 작품 ‘피아노 소나타 3번 f단조’이다. 소나타라는 고전주의적 형식에 특유의 낭만주의적 느낌으로 널리 사랑받는 곡이다.
다음으로 ‘6개의 피아노 소품곡’ 중 2번 인터메조가 이어진다. 브람스 말년에 작곡된 이 곡은 화려한 요소들은 배제되고 절제된 감정의 표현을 통해 그의 원숙함을 나타내고 있다. 절제, 민감성, 우아함을 표현하는 음악 장르 ‘인터메조’를 사용해 브람스는 응축된 내면의 감정을 다양하게 표현했다.
피아노 위크의 마지막은 브람스가 헝가리 여행에서 얻은 영감으로 발표한 ‘헝가리 무곡’으로 장식한다. 4집 21곡으로 이루어진 피아노 연탄곡집인 ‘헝가리 무곡’ 중 이번 연주에서는 가장 유명한 5번을 포함해서 1번에서 6번까지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웃는얼굴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대표적인 전문 피아노 음악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피아노 위크’는 유명 클래식 작곡가들의 피아노곡들을 국내 최정상급 피아니스트들의 연주로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자료제공:달서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