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12일, 2일간 달성습지 일원
맹꽁이를 포함한 양서류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생물서식처로서 달성습지의 가치를 알려 환경의 소중함과 생명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제7회 생명사랑 환경축제 ‘맹꽁이야! 놀자~~’를 달성습지생태학습관 및 달성습지 일원에서 9월 11일과 12일 2일간 개최한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생명사랑 환경축제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사)대구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하며, 대구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지역의 대표 환경축제이다.
생태교육의 거점으로서 달성습지의 생태적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실현하기 위해 ‘맹꽁이’라는 생명을 주제로 한다.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맹꽁이의 생태에 대한 이해와 전국의 민·관에서 진행한 양서류 보전 사례를 공유하고, 달성습지 맹꽁이 보존방안을 논의하는 맹꽁이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동시에 대구환경교육센터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과 시민들 대상으로 달성습지 생물 관찰, 생물다양성 탐사, 플로킹* 등 3가지 주제에 맞는 코스별 탐방 프로그램을 이틀 동안 30회 운영하고 야간 천체관측, 양서류 공부방 등을 진행한다.
*플로킹(Ploking) : 플로킹 혹은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라는 뜻인 Plock(스웨덴어, 줍다)과 Walking(영어, 걷다) 또는 Jogging(영어, 조깅)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함.
아울러 대구지역에서 활동하거나 활동하고자 하는 생태 강사와 유치원, 교사 등을 대상으로 양서류 전문가와 함께하는 양서류 양서·파충류 탐사, 양서류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워크숍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자에 한해 운영한다.
언택트 시대, 자연과 만나 힐링하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SNS 챌린지를 9월 한 달간 진행하며 행사 기간 종료 후 참가자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대구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또는 신청링크(http://bit.ly/대구맹꽁이축제) 또는 웹포스터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행사로 추진된다. 모든 행사에 1회용품을 없애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행사장 내 음수대 위치를 홍보하고 플라스틱 생수병을 지급하지 않으며, 축제 현장 내 쓰레기봉투를 비치하지 않고 쓰레기 되가져가기를 사전 홍보한다.
행사 현수막은 최소화하되, 행사에 쓰이는 모든 현수막은 생분해되는 친환경 PLA 현수막을 활용하고 웹포스터 등 제작을 통해 인쇄물 발생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느끼며 대구의 자연환경을 만끽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