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만나는 일반인 대상 인문학 특강
다양한 전문 분야와 동시대 시각예술을 연결한 융복합 특강 선보여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은 사회·문화·예술 분야 전문인들을 초청해 동시대 시각예술과 인문 분야를 융합한 특강 ‘사람에게서 보다’를 신설하고, 이를 대구미술관 누리집 및 공식 유튜브로 송출한다.
개관 10주년을 맞은 대구미술관의 슬로건은 ‘공감의 미술관, 하이 터치 뮤지엄(High Touch Museum)’이다.
대구미술관은 이와 연계해 8월 말부터 일반인 대상 인문학 강좌를 신설하고, 더 많은 참여자가 미술관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인문, 예술 분야 교육 격차를 줄이고, 많은 이들이 공감 가능한 미술관 교육을 달성하고자 한다.
‘사람’, ‘보다’, ‘회복’을 키워드로 10명의 강사진과 함께하는 인문학 특강 ‘사람에게서 보다’는 지난해 기획했던 ‘미술관과 미술학교’와 연결해 ‘우리는 왜 미술관에서 배우는가?’에 관한 지속적인 질문과 생각들을 담아내며 창의분야 평생 교육의 장으로 미술관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분야와 동시대 시각예술을 연결해, 통합, 융·복합, 통섭하는 태도로 배움을 탐구하는 연구자, 예술가·활동가의 살아있는 경험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미래를 탐구하는 전문인의 실험적인 태도와 생각을 알아본다.
강의는 8월 17일(화) 함순섭 국립대구박물관장의 ‘1954 박물관교육으로부터’를 시작으로 이하석 대구문학관장의 ‘내 시에서 미술을 본다’, 김기수 철학박사의 ‘컨템 포러리 아트에 눈을 뜨다’, 서진석 울산미술관장의 ‘지역미술관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다’, 신혜우 그림 그리는 식물학자의 ‘식물, 억센 몽상가들’, 이동국 예술의 전당 수석큐레이터의 ‘서書와 미술’ 등 강사 10인의 특강을 진행하고, 20회에 나눠 온라인으로 송출한다. 강의는 대구미술관 누리집 및 공식 유튜브에서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문의 053 -803-7880)
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은 “다양한 콘텐츠를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인문학 특강을 통해 여러 전문 분야와 교류,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