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특수교육 오케스트라인 위드 심포니 단원 역량 강화 캠프 실시
대구시교육청이 주관하고 대구예아람학교(교장 하미애)에서 운영하는 대구 대표 특수교육 오케스트라단 ‘위드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단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여름 방학동안 4일(8월 3일, 4일, 11일, 18일)에 걸쳐 여름캠프를 운영했다.
특히 여름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단원들이 안전하게 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운영하며,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시간을 달리해 레슨을 진행하고 공연장 좌석간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했다.
8월 3일, 4일 양일간은 반주에 맞춰 연주하며 집중 레슨을 하는 시간을 가졌고, 8월 11일은 협주곡의 밤 오디션을 실시했다. 평상시에 오디션을 접할 기회가 적은 장애학생들이지만 장차 장애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협주곡의 밤 오디션을 처음으로 개최,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명대학교 음악과 교수 및 대구시 영재교육원 음악 교사 등 외부 심사 위원으로 구성해 심사를 거쳤다.
협주곡의 밤 오디션 결과 선정된 학생은 2021년 12월 1일 콘서트 하우스에서 펼쳐질 위드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에 협연자로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오디션에 참가한 단원의 학부모는 “이런 오디션 기회가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너무나 좋은 경험이었고 아이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캠프 4일차인 8월 18일(수)에는 위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패컬티 클래스가 열렸다. 대구예아람학교의 지하 1층 아람아트홀(클래식 공연장)에서 3시부터 교수진의 연주로 시작되는 Faculty Recital(교수진 연주회)에서 학생들은 고품격의 연주를 감상했다. 이어서 진행되는 Master Class(마스터 클래스)에서는 11일 오디션에서 각 파트별로 고득점 학생들을 한명씩 선정해 교수진이 직접 레슨하는 모습을 학생들이 공개적으로 지켜봤다.
대구예아람학교 하미애 교장은 “이번 위드 심포니 여름 캠프를 통해 예술인으로서 성장해 나가겠다는 꿈에 단원들이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될 것이 기대된다.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위드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2017년 대구시교육청이 창단한 장애학생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감동을 주는 연주로 장애인식개선교육 및 장애공감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자료제공:대구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