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안에서 음악을 즐기고 순수한 노래 만들기
대구예담학교에서 ‘마스터 클래스’ 열어
인기 록그룹 ‘부활’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김태원 씨가 지난 8월 11일(수) 대구예담학교(교장 최명호)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열었다.
최근 대구가톨릭대학교 실용음악과 석좌교수로 임명된 김태원 씨가 지역 고등학생을 위한 마스터클래스 강연을 대구예담학교에서 시작한 것은 전국 유일의 예술 위탁학교인 대구예담학교의 실용음악 전공 학생들에게 음악적 소양과 입시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이다.
대구예담학교 공연장에서 진행된 김태원 마스터 클래스는 록그룹 ‘부활’을 35년 동안 이끌 수 있었던 리더로서의 자세, 부활의 모든 노래를 작사·작곡한 음악가로서의 순수성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기타, 베이스, 드럼 전공 학생들의 실연을 보고 각 학생들이 갖고 있는 장단점을 즉석에서 피드백하며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직접 지도하는 등 학생들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보여주었다.
기타 전공 학생인 이창대 학생은 “실용음악을 하는 학생으로서 김태원 교수님에게 직접 지도를 받을 수 있던 것은 내게 큰 행운이었다. 아직 부족한 것이 많지만 교수님 조언처럼 삶 안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예담학교는 예술 전공 학생들을 위한 전공별 각종 특강을 진행해 오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꿈 가까이 Go’ 진로 특강, 미술과 온택트 진로 특강, 퓨전음악의 이해 특강 등 다양한 전공 특강을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예술적 소양과 전공 능력을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최명호 교장은 “김태원 교수의 마스터 클래스는 우리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자신의 음악세계를 되돌아보고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며 “입시 준비로 바쁜 학생들이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료제공:대구예담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