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월곡 우배선役 7월 25일(일) 까지 오디션 신청서 접수
(재)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 웃는얼굴아트센터는 DSAC 프로덕션 사업으로 달서구만의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 레퍼토리 개발을 위해 임진왜란 당시 현재 달서구 지역에서 활약한 의병장이자 ‘월곡역사공원’의 주인공인 월곡 우배선을 주역으로 한 창작뮤지컬 ‘월곡’을 제작한다.
웃는얼굴아트센터의 첫 자체 제작 뮤지컬인 ‘월곡’은 2년의 기간을 두고 제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리딩극 형태로 첫선을 보여 호평을 받았고, 완성된 작품은 2021년 12월에 관객들에게 공개될 계획이다.
월곡 우배선 장군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대구지역을 근거지로 의병을 일으켜 공을 세우고 선무 원종공신에 책록된 인물이다. 이번 뮤지컬은 의병장 우배선의 업적을 조명하고 의병들의 애국정신과 애환을 담은 휴먼드라마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역사적 인물과 사실은 그대로 유지하며 혁이, 월이 등 가상 인물을 통해 극을 풀어나간다. 흥미롭고 빠른 전개의 스토리 라인과 대중적인 뮤지컬 넘버로 이제껏 문화계에서 한 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우배선 장군의 이야기를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이려 한다.
향후 달서구를 대표하는 콘텐츠 제작인 만큼 제작진 구성에도 큰 공을 들였다. 제작 총괄은 웃는얼굴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이 맡고, 연출 손호석, 극본 손수민, 작곡 진주백, 의상디자인 이수진, 안무 장혜린 등 각 분야에서 지역 최고의 실력을 가진 크리에이티브 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애산’, ‘생택쥐페리’, ‘북성로 이층집’, ‘이상한 나라 안이수’ 등 다양한 창작뮤지컬로 대구 뮤지컬계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의 라인업 또한 기대를 모은다.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재개관 기념 뮤지컬 ‘깨어나는 전설 바데기’에서 덕이 역을 맡았던 전수진 배우가 월이 역을 뮤지컬 ‘기적소리’, ‘생텍쥐페리’, ‘마이선’ 등에 출연하여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을 선보인 뮤지컬 배우 박명선이 혁이 역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공개 모집에는 주인공인 월곡 우배선役을 새롭게 선발할 예정이다. 임진왜란의 참상 속에서 의병장 우배선이 느끼는 깊은 고뇌와 비장함을 표현 해 낼 배우를 기다리고 있다.
오디션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로 진행된다. 1차 서류심사에 통과하면 지정연기와 지정곡, 자유연기 특기 등을 평가하는 면접심사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서류 접수 마감은 7월 25일(일)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웃는얼굴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극장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 중 하나가 제작능력이다. 지역문화콘텐츠와 예술인력을 활용한 웃는얼굴아트센터 자체 제작 공연을 진행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전에 문화계에서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우배선 장군의 업적을 기리고 독창적인 대구 달서구 브랜드를 정립하는 동시에 누구나 쉽게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스토리라인과 뮤지컬 넘버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웃는얼굴아트센터의 새로운 시도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자료제공:달서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