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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율과 라임을 타고 흐르는 ‘열정 대잔치’
  • 푸른신문
  • 등록 2021-07-15 13: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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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초, 인성 뮤지컬&연극제 통해 또 다른 자아 찾다

신월초등학교(교장 김희자, 이하 신월초)는 지난 7일(수)에 학생들의 창의성을 계발하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가지기 위해 ‘신월 인성 뮤지컬&연극제’를 실시했다.
다양성이 요구되는 현대사회에서 빛을 내는 개개인으로 살아가려면 자신의 생각에 대한 명확한 표현과 개성의 발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에 이견이 없다. 이에 신월초는 학생들이 가진 고유한 잠재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며 학생 성장의 목적의식을 가지고 교육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자기표현의 기회를 가지고, 학습한 결과를 종합적으로 발표함으로써 창의성과 소질을 계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인성 뮤지컬&연극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본인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발화할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을 가졌다.
3~6학년 연극 및 뮤지컬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연극제는 학교의 특성 및 교육과정 활동이 잘 묻어날 수 있게 연극 및 뮤지컬 프로그램을 편성했고 해당 학반 학생 전원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총 7개의 동아리에서 준비한 ‘토끼의 재판(3학년)’, ‘흥부와 놀부(4학년)’, ‘어른이 되면(5학년)’의 3가지 연극 및 ‘애니(3학년)’, ‘마틸다(4학년)’, ‘This is me(5학년)’, ‘헤어스프레이(6학년)’ 4가지 뮤지컬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안전예방차원 및 내실 있는 진행을 위해 방역 수칙을 준수해 해당 학년 내에서 교육 활동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각 학년별로 2개의 학급이 해당 학년의 공연 시에 강당에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공연을 직접 관람하고, 나머지 학급의 학생들은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되는 영상을 교실에서 시청했다.
학년성에 부합하는 내용과 프로그램으로 짜여 진 연극과 뮤지컬 무대였기에 각 동아리의 연기를 마치고 무대 인사가 끝날 때마다 많은 박수 갈채를 받는 등 좋은 호응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이번 연극제의 하이라이트는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에서 주인공 트레이시와 친구들이 부르는 ‘You can’t stop the beat’ 넘버였다. 6학년 학생들의 이 노래와 춤은 관객들의 어깨도 함께 들썩이게 한 멋진 프로그램이었다. 결점 많은 십대소녀인 주인공 트레이시가 모든 현실의 장벽을 뛰어넘고, 마침내 자신의 꿈을 이룬다는 스토리 역시 학생들에게 많은 위안과 희망을 주었다.
6학년 안유강 학생은 “반 친구들과 다 함께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친구들과 마음을 많이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 참 좋았다. 한 교실에서 생활은 했지만 이야기 몇 마디 나눠보지 못했던 친구들과 이번 뮤지컬&연극제를 통해 더욱 깊이 알게 되고 친해지게 되었다. 또한 처음으로 강당 무대에서 관중들 앞에 서보게 되었는데 떨리긴 하였지만 참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 표정과 대사를 좀 더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한 많은 노력들을 통해 내가 가진 또 다른 가능성도 찾게 된 것 같아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했다.
신월초 김희자 교장은 “이번 인성 뮤지컬과 연극제가 신월 친구들로 하여금 협력적인 집단 지성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료제공:신월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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