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5년 차인 정희준(42) 사장은 현재 옥포에서 족발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자기만의 족발 레시피를 개발하여 자그마한 가게를 운영하고 있지만 지금은 현풍, 구지, 시지 세 곳에 분점까지 내어 운영할 만큼 당찬 젊은 야심가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주민들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외롭지 않고 너무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하셨다. 모든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로 어렵다는데 사장님의 담담하고 차분한 모습에 조금은 놀라웠다.
껍질은 쫀득하고 살코기는 부드럽고 콜라겐 덩어리라 노화 방지와 피부미용에도 좋고 메타핀 성분이 간 해독에도 좋고 칼륨, 칼슘이 풍부하여 골다공증 예방,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어 중금속 노폐물의 배출을 돕고 미네랄이 풍부하여 어린이 성장발육에도 좋다며 족발 자랑이 끝이 없다.
당일 팔고 남은 족발은 다음날 팔지 않는다는 사장님의 영업철학은 한결같았고 어려울수록 초심으로 돌아가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았다고 한다.
참으로 올바른 서비스 정신을 가지고 장사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더 신선하고 맛있는 족발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더 많은 분들에게 족발을 맛보게 하는 것이 소망이라 한다.
전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