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14~16세) 대상
대구시는 여름방학 동안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인터넷 스스로 캠프’를 남자 청소년은 7월 25~28일까지, 여자 청소년은 8월 3~14일까지 운영한다.
지난 4월 전국적으로 실시한 ‘2021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 하나 이상에서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하는 청소년은 응답학생의 18%에 달하는 22만 8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21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전수조사)
- 매년 초등 4년, 중등 1년, 고등 1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온라인 설문조사
이에 대구시는 청소년의 과의존 정도에 맞춰 상담 서비스, 병원치료,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인터넷·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활동, 개인 및 집단 상담, 가족 캠프, 부모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미디어 과의존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2012년부터 매년 운영되는 기숙형 캠프다.
이번 캠프는 남·여 청소년 16명을 대상으로 시 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되며, 남자 중학생은 7월 25일(일)~28일(수)까지 3박 4일, (10월 22일(금)~24일(일) 2박 3일 심화 과정), 여자 중학생은 8월 3일(화)~14일(토)까지 11박 12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생활 방역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대구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1388.daeguyouth.net) 또는 전화접수(053-659-6274)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 신청기간 : 남자중학생, 여자중학생(~7/16) 모집인원 충족 시 조기마감
신청한 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심리검사 및 면담이 진행되고, 치유캠프가 종료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상담과 필요한 서비스를 사후 지원할 계획이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를 통해 청소년이 바람직한 미디어 사용 습관을 형성하고 자기 스스로 미디어 사용 조절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