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학관이 7월 18일까지 3층 상설전시실에서 정대호 시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역 작가 소개 프로젝트 ‘작가의 서재’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초대전은 문예지 발행인이나 단체 대표 등의 활동으로 상대적으로 주목할 기회가 적었던 시인을 주목하는 전시다.
각 시집에 대한 시인의 해설을 통해 20여 년 넘게 이어져 온 그의 작품 세계가 어떻게 변모해 왔는지 살펴볼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1985년 발간한 첫 시집 ‘다시 봄을 위하여’를 비롯해 ‘겨울산을 오르며’, ‘지상의 아름다운 사랑’, ‘가끔은 길이 없어도 가야 할 때가 있다.’ 등 현재까지 펴낸 총 6권의 시집을 시인의 해설과 함께 한다.
이번 전시에는 작품 해설과 함께 그가 작가로서 길을 걷게 된 배경 등의 인터뷰가 담긴 영상도 만나 볼 수 있다.
시집 외에 평론집과 산문집도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이 시인의 다양한 문학적 면모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