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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학관 ‘육필, 손끝에서 손끝으로’
  • 푸른신문
  • 등록 2021-06-10 13: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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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학관 올해 첫 번째 기획 전시 ‘육필-손끝에서 손끝으로’가 8월 29일까지 대구문학관 4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활자로만 접했던 문인들의 작품을 시민들이 친숙하게 느끼고, 문인들이 서로 교류하면서 주고받은 편지와 엽서를 통해 작품과 작가의 감성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육필이 지닌 힘과 느낌을 이미지로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전시는 ‘감상’에 초점을 두고 기획했다.
또 작가별 육필과 육필의 상호교감으로 파생되는 ‘공감각’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연필과 만연필 등 필기구들이 내는 소리를 활용해 풍경을 그려내는 ‘사운드스케이프’도 도입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구문학관 소장 육필들과 함께 이육사문학관, 동리목월문학관, 고려대박물관 등이 소장한 육필 등 문인 15인의 일상이 담겨 있는 편지와 엽서 31점과, 육필 원고 40점, 필적 1점 등 총 72점을 볼 수 있다.
구상과 김동리, 김춘수, 백기만 등의 한국 대표 작가의 육필과 이들 문인들 간의 서간·엽서를 비롯해 조애영 친필 교정본 및 이설주 미발표 소설 원고 등의 귀중한 자료들도 함께 전시한다.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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