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목)~13일(일)까지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한 ‘제40회 대구시 공예품대전’ 입상작품 40점에 대해 전시회를 개최한다.
제40회 대구시 공예품대전은 지난 4월 26일~5월 11일까지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에서 총 57점을 접수했고 심사를 통해 선정한 40점의 입상작품들을 6월 10일(목)부터 전시한다.
대상으로 선정된 ‘꽃자리’는 마치 갓 땅에서 나온 것과 같은 흙을 형상화하고자 ‘흑토’를 이용해 도자 표면을 짙고 거친 질감 위에 분청 인화문기법을 통해 꽃모양을 화사한 아름다움을 부각해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기물 내부에는 수채화 느낌의 붓질로 회화적인 신비로움을 주어 전통공예의 섬세함을 극대화했으며 전통적인 차 도구에서 느낄 수 있는 고유의 단아함을 살리면서 소품을 추가해 현대적 세련미가 돋보이도록 재해석한 작품이다.
금상으로 선정된 ‘무엇을 담을꼬(굽다리접시)’는 엄선된 목재(물푸레나무)를 선별해 옛 조상님들의 생활용품 중 굽다리토기접시를 목물레 성형 후 기초 옻칠하고 할패기법(나전을 나름의 크기로 자르고 하나하나 틈새를 맞추어 가는 시간과 정성이 많이 소요되는 기법)으로 굽다리접시에 디자인된 나전을 수놓고 전통옻칠기법으로 마무리한 품격있는 작품이다.
입상작들은 6월 10일(목)~13일(일)까지 4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12전시실에서 전시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인해 작품관람을 위해서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관람 신청을 완료하거나 현장에서 발열체크 및 출입명부 작성 후 관람이 가능하다.
대구시는 동상 이상 입상한 우수 공예작품 생산업체에 대하여는 생산설비 등을 확인 후 공예품 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상품화 촉진을 위해 생산장려금을 지원한다. 특선 이상 25개 작품은 ‘제51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대구시 대표작품으로 출품하며, 입상할 경우 11월 25일(목)~28일(일)까지 청주시 문화제조창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공예품대전에 입상한 우수공예작품들이 전국대전에서 많은 결실을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