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서는 ‘유물 속 꿈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8월 31일까지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민화와 도자기, 목기 등 여러 장르의 유물 100여 점을 선보인다.
또한 설명판과 영상을 통해 동물과 식물 등 유물 속 문양의 상징성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6개의 주제로 구성되어있다.
제1부는 ‘복되고 좋은 일이 생기기를 바라다’라는 주제로 나쁜 기운을 막아주고 가정에 복을 가져다주는 까치와 호랑이, 봉황, 기린 등 상서로운 동물 그림 및 도자기, 공예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세상에 나가 큰 뜻을 펼치기를 바라다’라는 주제로 메기 그림과 닭 그림, 자식들의 시험 합격을 소망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담긴 바느질 도구인 실패 등 그림과 도자기, 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다.
제3부 ‘많은 자손과 행복한 가정을 바라다’에서는 가정의 행복과 많은 자손을 바라는 소망이 담긴 꽃과, 새, 물고기 문양 등으로 장식한 그림이나 생활용품이 전시되고 있다.
제4부 ‘풍요로운 삶을 바라다’에서는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풍요롭게 살고자 했던 우리 조상들의 소망이 담긴 모란 그림과 모란무늬를 자개로 장식한 나전 함 등이 전시되고 있다.
제5부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라다’에서는 코로나19 전염병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제6부 ‘상서롭고 아름다운 새, 후투티’에서는 계명대학교 한국민화연구소 권정순 소장이 기증한 ‘후투티 그림’을 전시하고 있으며, 후투티가 지저귀는 소리 체험도 가능하다.
전시는 무료이며,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행소박물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