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 22.)’을 기념해 가시박 제거 행사가 대구·경북 민·관이 합동해 동시에 실시했다.
가시박 제거 행사는 대구경북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낙동강과 금호강변 일원 20여 곳에서 대구시와 5개 구·군과 경북 김천시 등 8개 시·군에서 민·관 합동으로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가시박의 개화 이전 유묘를 손으로 뿌리째 뽑아 제거해 사전에 덩굴성 확산 차단으로 토종 식물을 보호하고 자연 생태자원을 보전하는 등 생물 다양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생태계교란 생물인 가시박은 생태계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외래식물로 낙동강과 금호강변에 대량 서식하고 있으며 지난해 분포를 조사한 결과 약 205만㎡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대구시와 경북도는 5~9월까지 매월 넷째주를 ‘가시박 제거주간’으로 정해 가시박 퇴치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유진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