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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수달서식지 ‘통발, 수중 쓰레기’ 제거 작업
  • 푸른신문
  • 등록 2021-05-27 1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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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탐사 전문가와 함께 수계 내 조사 및 서식지 환경개선

대구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1급인 수달 등 야생생물 서식지 보호를 위해 수중탐사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금호강과 안심습지 수계내 불법으로 설치된 통발 및 수중 쓰레기 제거작업 등 야생동물 서식 환경 개선에 나선다.
대구시는 지난해에 이어 5월 24일~6월 19일까지 4주간 장마가 오기 전까지 관내 수달서식 환경이 양호한 12개소 중 3개소가 집중돼있는 안심습지와 금호강(화랑교~범안대교) 일대에 수중탐사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단체(시민구조봉사단)와 함께 통발 및 수중 쓰레기 제거작업* 등 밀렵단속을 병행 실시한다.

*2020년 추진사항: 통발 3개, 방치쓰레기 1,780kg 수거

용역 보고서**에 의하면 멸종위기종인 천연기념물(제330호) 수달의 서식환경 위협 요인으로는 서식지 오염, 개발로 인한 훼손(도시화) 등에 의한 로드킬, 통발 및 그물로 인한 밀렵행위, 기타 인간의 직간접적 교란 행위가 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대구광역시 수달 행동생태 및 보호전략 연구 용역 보고서(2019. 4.)

아울러, 대구시는 수달 보호 및 서식환경 개선을 위해 이동권 확보를 위한 보개선, 로드킬 예방 도로장치 설치 등 다양한 수달 서식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해 신천 상류 수달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보금자리 및 놀이공간 등의 수달 서식환경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6월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야생동물들이 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사람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인간과 자연이 상생할 수 있는 숨·물·숲의 도시, 생태도시 대구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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