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고, 인도네시아와 온라인으로 국제교류
호산고등학교(교장 유병택)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국제교류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2020년부터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자매결연학교인 ‘Budi Mulia Dua’ 학교와 온택트(온라인을 통해 대변하는 방식)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호산고는 인도네시아의 Budi Mulia Dua 학교와 2016년부터 6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서로의 학교와 가정을 방문하던 직접 교류가 코로나19로 힘들어지자 2020년부터는 온라인으로 교류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 온라인 미팅, SNS를 활용한 개인 간 교류, 우편 교류, 문화 교류 등을 통해 글로벌 소통 역량을 키우고 다소 이질적이고 낯선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왔다.
이러한 활동은 2021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져 지난 4월 7일과 4월 14일에는 인도네시아에서 계명대학교에 유학을 온 유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문화 및 유학 생활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월 4일에는 온라인 화상 회의 플랫폼(ZOOM)을 이용해 호산고-Budi Mulia Dua 간 온라인 협업 수업을 진행했다.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국제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호산고의 지속적인 노력은 인도네시아의 청소년들에게도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호산고의 국제교류 참가 학생들은 이후에도 한국문화에 대한 UCC 영상 제작, 두 나라의 전통 소품 만들기, 정기적인 온라인 공동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인재 역량을 키워나갈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호산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