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 기념식이 지난 15일 대구향교 대강당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성년례는 우리 조상들이 관혼상제 중 첫 번째 의례인 관례(冠禮)라 하고 좋은 날을 정해 성대하게 의례를 치러왔다.
이날 행사는 대구청소년지원재단과 대구향교가 주관하고 2002년생 청소년들과 가족, 향교 유림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동아리의 축하공연과 전통 성년예식,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성년을 맞은 2만 6천 명을 대표해 사전에 신청받은 2002년생 20여 명이 당의와 도포 등 전통의복을 차려입고, 명자례와 성년선언, 성년결의 등의 의식을 가졌으며, 또한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부대행사로는 가훈쓰기와 즉석 기념사진 포토존 등이 펼쳐졌으며, 라이브 방송 댓글에 참여한 학생들 중 선정해 기프티콘도 지급됐다.
시에서는 매년 전통 성년례를 재현하며, 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유진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