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 영어로 AI프로그래밍 배우는 초등 방과후 체험 프로그램
대구교육연수원(원장 권혜숙) 대구글로벌교육센터는 5~6학년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영어를 학습하면서 AI 프로그래밍도 경험하는 토요 방과후 체험 프로그램을 6월 12일(토)과 6월 19일(토)에 걸쳐 총 2회 실시한다.
‘English with AI’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영어 학습뿐만 아니라 요즘 우리 생활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AI에 대해 학습해 다가오는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할 수 있게 2021년에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실생활 영어 표현들을 학습하면서 동시에 AI모델을 훈련시켜 AI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학습으로서, AI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학생들도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으며 학습한 내용을 실제 다양하게 적용시키며 영어 표현을 체화시키는 기회를 가지게 한다.
학생들은 총 2회, 6차시에 걸쳐 본 수업-사후학습 순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본 수업 1회차에서는 ‘Chat Bot’을 주제로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시간을 묻는 표현, 기분을 나타내는 표현 등을 학습하며 영어 의사 소통 능력을 신장시킨다.
이러한 표현들을 묻고 답해주는 AI 프로그램을 직접 코딩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본 수업 2회차에서는 ‘What a smart house’를 주제로 체험활동 시간을 가진다.
가정 내의 선풍기나 전등, TV 등을 켜거나 끄기 위한 표현들을 익히고 AI 모델을 훈련 한 뒤 직접 Smart house 프로그램을 제작해본다.
본 수업이 종료된 후에는 사후 학습으로 학생들은 체험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과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고 원어민 교사가 이를 확인, 피드백함으로써 가정에서도 자율적인 학습 및 복습이 가능하다.
토요 체험 프로그램은 대구글로벌교육센터에서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 단, 향후 감염병 확산 정도 및 이에 따른 방역지침에 따라 실시간 온라인 쌍방향 수업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
류영미 글로벌교육부장은 “이번 토요 체험 프로그램의 취지는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이다. 지능정보사회의 핵심기술은 단연 AI(인공지능)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뿐만 아니라 AI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간단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봄으로써 글로벌 시대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발판을 다지게 될 것이다.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님의 관심과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교육연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