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에서 중요도가 더욱 커지고 있는 ‘의료·보건·복지’에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교과특성화학교로 신규 지정된 대진고등학교(교장 김희운)는 2021학년도부터 2023학년도까지 3년간 운영되는 프리메디컬 스쿨(Pre-Medical School Program)을 계명대학교와 연계해 5월 10일(월)부터 운영 중이다.
프리메디컬 스쿨은 대진고등학교에 진학한 1학년 학생이라면 누구에게나 의료·보건·복지 분야의 진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2학년이 되었을 때 관련 분야로의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좀 더 심화된 체험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1학년 학생들은 계명대 현직 교수들에게 ‘의학과 의료의 미래’, ‘약학 전공과 약사’, ‘간호학 전공 소개 및 대학생활’, ‘의료기기 개발의 진보와 성과’ 등을 듣고 ‘의료·보건·복지’에 대한 세부적인 진로와 세부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받는다.
대진고는 2020학년도부터 학생 선택권이 더욱 확대된 교육과정을 마련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시범시행하고,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통해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등 의료·보건·복지 융합 교과특성화학교의 기반을 조성했다.
작년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한 2학년 이한결 학생은 “의대 진학을 위해서는 환자를 위한 마음과 의료 상황의 딜레마를 해결할 수 있는 판단력 등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해부학의 역사를 의예과 교수를 통해 직접 들을 때 의대생이 된 것 같이 즐거웠는데, 올해는 심화과정이 생겨서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진고 김희운 교장은 “의료·보건·복지 융합 부문에 진로를 계획하고 있는 학생들이 프리메디컬 스쿨을 통해 진로에 대한 방향 설정을 다시 한 번 다지고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진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