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모 1책 읽기
코로나 19로 인해 1학년 학생과 학부모의 입학 후 학교생활에 더욱 어려움이 커졌다. 마음껏 학교에 드나들 수도 없고, 선생님과 대면하여 마음 놓고 이야기 나눌 수도 없는 현실에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놓고 어떻게 자녀교육을 시켜야 할지 막막한 1학년 학부모들을 위해 월성초등학교(교장 배연옥)에서는 ‘1부모 1책 읽기’ 언택트 연수를 계획해 실시했다.
3월 학부모 상담을 통해 1학년 학부모님들의 공통된 고민 중 하나가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에 얼마만큼 개입해야 할까?’라는 것임을 파악한 학교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1학년 학부모님을 도와 드릴 방법을 고민했다.
다양한 자녀교육 온라인 연수도 계획되어 있지만,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펼쳐보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 읽기 연수가 학부모 맞춤형 연수에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했고, 이에 학부모의 고민에 조금이나마 속 시원한 해답을 드리고자 자녀와의 현명한 거리두기에 관한 책 1권을 선정, 구입해 4월 23일 가정으로 보내드렸다.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고, 느낀 바 소감문을 학교에 제출하면 학교에서는 앞으로 1학년 학생들의 지도와 학교 교육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도서를 제공받고 소감문을 제출한 학부모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도 가정에서 편안하게 연수를 받을 수 있는 1부모 1책 읽기 언택트 연수를 제공해주신 학교에 감사드린다. 아이를 1학년에 입학시켜 놓고 부모로서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 많은 궁금증이 해결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배연옥 교장은 “행복한 월성교육 공동체를 구성하는데 있어 학교와 학부모의 긴밀한 유대와 협조는 매우 중요하다.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시대이지만,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만큼은 거리두기가 아니라 학교와 학부모 간 소통의 거리 없애기가 필요하다. 1부모 1책 읽기 언택트 연수를 통해 1학년 학부모님들이 자녀를 교육함에 있어 큰 도움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료제공:월성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