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 백년도깨비시장 청년몰 ‘현이와 풍이의 청춘신난장’
우리 지역 최대 5일장이 열리는 곳,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맛난 음식과 정감 넘치는 상인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현풍 백년도깨비시장에 청년몰이 세워져서 전통시장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합니다.
1918년부터 우리 지역의 대표시장으로 한결같은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는 현풍 백년도깨비시장에 백년이 지난 2019년에 청년몰이 개장을 했습니다. 정식 명칭은 ‘현이와 풍이의 청춘신난장’ 인데요. 높다란 지붕과 깔끔하게 정돈된 컨테이너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곳 청년몰은 주로 20대와 30대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젊은 사장님들의 열정이 가득한 곳입니다. 대기업 또는 백화점에 근무하셨던 분, 학교를 졸업하고 또 전업주부로 지내다 창업을 한 다양한 분들이 젊은 열정으로 뭉쳤다고 합니다. 2021년 현재 20개 점포 중에서 16개 점포가 왕성히 활동 중이고 입점 예정 점포 3곳, 남은 1개 점포는 재모집 예정입니다.
현풍시장 청년몰이 이렇게 성업 중인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지자체의 지원이 많습니다. 위치가 공설시장이다 보니 그렇기도 하고 무엇보다 다른 청년몰의 경우 건물 주인이 따로 있어 2년의 계약 기간이 끝니면 임대인이 월세를 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이곳은 달성군청 소유로 군청에서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 비해 임대료 부담이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 점이 큰 메리트입니다. 얼마 전 전국의 청년몰 폐업률이 높다는 뉴스 보도가 있었지만 현풍시장의 경우는 좀 다르다고 합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잘 파악하고 관리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청년몰 대표해 활동하고 있는 최병진 회장님은 미래로 도약하는 청년몰이 되기 위해 다양한 경험과 공부를 하고 각 업체 사장님들께 맞는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기반으로 다른 시장에서는 할 수 없었던 행사나 체험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야시장과 각종 계절 축제 등을 기획 중이라고 합니다. 전통시장으로 유입되는 젊은 감성을 조화롭게 안착시켜 새로운 시장의 모습으로 고객을 이끌어 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대의 목표입니다.
지리적으로 달성군 현풍 테크노폴리스를 인근에 두고 있고, 평균 연령이 낮은 달성군에서 백여년을 한결같이 지켜 온 현풍백년도깨비 시장의 미래로의 도약이 청년몰과 함께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우리모두 손꼽아 기대해봅니다.
‘현이와 풍이의 청춘신난장’ 화이팅입니다!!!
최윤석 기자
☞ 현풍백년도깨비시장 청년몰 ‘현이와 풍이의 청춘신난장’
회장 최병진 010-9907-2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