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엑스코 제2전시장이 2019년 7월 8일 착공해 올해 4월 19일 완공됐다고 21일 밝혔다. 개관식은 4월 28일 엑스코 제2전시장 앞 광장에서 개최했다.
2014년 대구시가 유치한 ‘2022 세계가스총회’에서 국제가스연맹이 행사의 유치 조건으로 1층 전시면적 3만㎡를 갖춘 행사장 요구로 공사가 진행됐다.
이번 개관으로 3만㎡ 이상 국제적 규모의 행사 개최가 가능해졌으며, 본격적인 ‘비즈니스 마이스 선도도시 대구’로의 도약을 가져오게 됐다. 이번에 완공된 엑스코 제2전시장은 시비 2,700여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3만 7,000㎡에 연면적 4만㎡로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전시장과 사무실, 카페 등 부대시설이 또 2층에는 회의실과 사무실, 비즈니스센터 등이 들어섰다.
이번 엑스코 제2전시장 개관으로 전시규모는 1만 5,000㎡가 늘어나 총 3만 7,000㎡가 돼 규모 면에서는 국내에서 일산 킨텍스와 부산 벡스코에 이어 세 번째 규모이며, 서쪽 날개인 웨스트윙과 동쪽 날개인 이스트윙의 양 날개를 갖추게 됐다.
한편, 대구 엑스코는 2001년도부터 20여 년 동안 지역 마이스산업을 포함한 지역산업 발전의 중심축이 되고 있으며, 이번 엑스코 제2전시장 개관으로 대구 마이스산업이 한층 더 높은 세계적 도약을 기대해본다.
유진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