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현대화와 교사동 내외벽에 그림을 입히다
다사초등학교(교장 류성진)는 86년 오랜 전통의 학교로 낡은 건물과 노후된 화장실 시설로 인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민원이 잦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시설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모두가 만족하는 쾌적한 교육환경으로 재탄생됐다.
대구시교육청과 달성교육청의 학교시설 환경개선사업 지원을 받고,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수렴해 동관동, 남관동 화장실 현대화 사업과 학교건물 내부도색·외부도색을 진행했다.
동관동, 남관동 화장실은 좁은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도록 구조를 변경하였으며, 세면대 공간 확장 및 화장실 자체 온도 조절 기능을 천정에 설치하고, 자동 손 건조기 까지 갖춘 화사한 화장실로 탈바꿈하면서 과거의 어두침침하고 좁은 화장실 사용을 두려워했던 아이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게 됐다.
학생 수가 늘어날 때마다 건물을 추가로 올린 결과 층층마다 다른 소재와 색깔 및 손 떼 묻은 내·외부벽으로 인해 산뜻함이 떨어졌지만, 내부벽에 연두, 하늘, 노랑, 분홍, 보라색으로 층별 색을 달리하여 화사함을 더했고, 교실 안은 연두로 색을 입혀 밝고 쾌적한 실내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대부분 벽돌과 흰색으로 되어있던 학교 외벽은 주황, 노랑, 연두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개축 중인 본관동과 조화를 이루면서 화사함을 더했다.
새롭게 변신한 다사초의 모습을 본 학생들은 “화사하고 편리해진 시설로 이제는 화장실 가는 게 즐거워요.”라 했고, 학부모님과 선생님들은 “학교 안밖이 화사하고 예뻐져서 학교 올 때 마다 기분이 좋아져요”라고 했다.
다사초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료제공:다사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