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는 5월 7일 오전 11시, ‘렉처 콘서트’ 세 번째 기획으로 지휘자 ‘금난새의 마티네 콘서트-카니발’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마티네 콘서트’는 수많은 명곡을 남긴 프랑스의 유명 작곡가 생상스의 서거 100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관현악곡 ‘동물의 사육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열 네 개의 짧은 악장으로 온갖 동물들을 섬세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해 ‘동물원의 환상곡’이라고도 불리는 ‘동물의 사육제’는 웅장한 피아노와 현악기의 연주가 돋보이는 ‘서주와 사자왕의 행진’과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선율로 물 속 세계를 표현해 판타지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자주 사용되는 ‘수족관’,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진 ‘백조’에 이어 ‘피날레’까지 총 열 한 곡을 디오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준비하고 있다.
모음곡 ‘동물의 사육제’와 더불어, 이번 ‘마티네 콘서트’에서는 소프라노 김상은과 윤성회, 메조 소프라노 김보라, 테너 차경훈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입장권은 전석 2만 원, 예매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에서할 수 있다.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