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습지생태학습관은 6월 30일까지 3층 기획전시실에서 환경부 국립생물 자원관의 ‘한반도 자생생물 세밀화’ 특별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생명이 움트는 봄을 맞아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한반도 자생생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국립생물자원관의 ‘자생동식물 세밀화’ 역대 수상작품을 전시한다. 전시에서는 한반도 산양과 올빼미, 딱따구리, 단양쑥부쟁이 등 다양한 세밀화 총 34점을 선보인다.
자생생물 세밀화는 동식물이 갖고 있는 고유의 특징들을 학술적이면서 아름답고 세밀하게 묘사하기 때문에 과학과 예술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분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현대의 세밀화는 카메라로 담아내지 못하는 동식물의 세세한 고유의 형태적 특성까지 구체적으로 묘사하기 때문에 생물의 아름다움과 주요 기관의 구조 등을 정확하게 보고 느낄 수 있다.
달성습지생태학습관은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다. 시간당 45명씩만 입장이 허용되고 개인, 가족입장은 가능하나 단체입장은 당분간 받지 않는다.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