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년간 지역 지하수 수질측정망의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대부분의 측정지점이 수질기준 이하로 판정받아 안전한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환경부 지하수 수질측정망 설치 및 수질오염실태 측정계획에 따라 지역 지하수의 수질상태를 파악하고, 지하수 관리정책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127개 지점의 262개 시료(음용 70, 생활용수 192)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수질검사항목은 지하수(생활용수) 수질기준인 일반항목 4항목, 특정유해물질 16항목 및 전기전도도에 대해서 실시했다. 검사 결과 기준초과지점은 12개 지점(9.4%)으로 총대장균군(9건), 질산성질소(1건), 수소이온농도(1건), 트리클로로에틸렌(1건) 항목이 초과됐다.
기준 초과지점은 시설을 점검 개선한 뒤 재검사해 적합 판정을 받았고, 트리클로로에틸렌 초과 관정은 향후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수질상태를 점검하고 또한 지하수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