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시립국악단은 제200회 정기연주회 ‘새날’을 4월 15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국악스타 이봉근이 출연해 판소리 협주곡을 선사하며, 국악관현악과 대금산조 협주곡 등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국악 곡들도 있다.
공연의 첫 문을 여는 곡은 국악관현악 ‘청라’이다. ‘청라’는 푸른 담쟁이를 뜻하며, 이 곡에서는 담쟁이가 덮인 벽과 거리의 한국적이고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국악관현악으로 표현한다.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협주곡 ‘푸른 사막의 여정’은 중앙아시아의 광활한 사막과 그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풍광과 이채로운 소리를 가야금 선율에 담아낸다.
대구시립국악단 수석단원 김은주의 가야금 연주에 관현악의 다채로운 소리가 켜켜이 쌓이며 토속적이면서도 이국적인 가야금 협주곡을 만들어낸다.
양성필류 대금산조 협주곡 ‘소명’은 대금 연주자이자 대구시립국악단 악장 양성필이 창시한 대금산조로, 산조의 양식을 벗어나지는 않지만 독특한 장단의 구성과 경상도의 메나리조풍의 선율 등 개성 있는 가락이 특징인 곡이다.
춤과 국악관현악 ‘쾌지나’는 2009년 대구시립국악단 위촉곡 국악관 현악 ‘쾌지나’에 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의 춤을 얹은 작품이다.
마지막은 국악스타 이봉근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판소리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자룡, 만경창파를 가르다’가 무대를 장식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53-606-6193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