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고, 문화공연이 곁들여진 즐거운 마음챙김의 시간 가져
와룡고등학교(교장 이상훈)에서는 지난달 31일(수) 학교 교직원과 함께 미래 공간 ‘느티글샘터’ 개관식을 가졌다.
‘느티글샘터’는 공간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운동장의 한 부분을 활용해 문화가 살아있는 공간, 미래교육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느티글샘터’ 개관식은 코로나19로 인해서 학생들이 학교에서 마음 편히 휴식하며 힐링할 공간들이 열악한 상황 가운데 개관하는 것이어서 더욱 뜻깊은 행사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와룡고에서는 이 공간에서 매일 점심시간 동안 마음챙김 교육의 일환으로 ‘10분 마음챙김 시 낭송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 힘든 코로나의 시기이지만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치유의 시간으로 삼기 위해 올해 와룡고등학교는 인성공모학교 사업과 연계하여 마음챙김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마음챙김 교육의 허브가 될 미래 공간에서 와룡고등학교 학생들은 코로나19 예방 수칙 아래, 편안하게 책을 읽고, 맑고 지혜로운 생각들을 나누며, 햇빛과 공기, 나무와 꽃들이 주는 정겨움을 느껴보는 감각 명상 등을 통해 온전한 자기를 만나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개관식은 정강욱 교감의 시낭독과 이상훈 교장의 클라리넷 연주로 채워졌다.
이상운 교장은 “앞으로 우리가 힘든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자기를 돌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며 이 공간이 아무쪼록 지치고 힘든 학교생활 가운데 자기를 돌보는 가운데 에너지를 얻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기에, ‘느티글샘터’ 공간에서 와룡고 학생들과 교사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꽃과 같이 피어나길 기대해 본다.
<자료제공:와룡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