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교육지원청, 핵심 개념에 대한 문해력 교육 강화 학력 격차 해소 앞장
대구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소상호)은 중학생 문해력 강화 학습 자료 ‘과목별 핵심 한자어 쏙쏙 뽑아, 공부는 쉽게, 학력은 쑥쑥’을 개발해 대구시교육청 관내 중·고등학교 전체 학교에 파일 형태로 보급했다.
이 자료집은 중학교 전 학년의 국어, 도덕, 사회, 역사, 수학, 과학, 기술·가정 등 8개 교과의 교과서 속 한자어를 쉽게 풀이함으로써 기본 개념 중심의 문해력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대구남부교육지원청 관내 35개 중학교에 보급 후 문해력 강화를 위해 시의적절할 뿐 아니라 충실한 학습 자료라는 평가를 받아 대구 전체 중등학교로 보급하게 됐다. 성인 평생교육기관인 방송통신중학교에서는 주 교재로 채택했다.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2020년 코로나-19 상황의 원격수업기간 중 포털사이트에서 ‘사흘이 3일인가, 4일인가’는 논란이 일었던 일과, 비대면 수업 중 학생들의 질문 80% 이상이 문해력, 어휘력에 관한 것이었다는 점에 착안해 2020년 9월, 교과 전문가 11명으로 ‘남부 문해력 강화 자료 개발 TF단’을 구성해 6개월간 자료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
먼저, 주 1회 정기 모임을 통해 각 8개 교과의 핵심 한자어 480개를 추출했으며, 추출된 한자어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1단어를 1쪽에 풀이하되, 각 한자어의 사전적 의미, 단원 내에서의 의미, 생활 속에서 활용되는 의미, 교과 내에서 활용되는 사례 순으로 기술하였다. 그 결과 교과별 60쪽씩의 단행본을 완성하여 제작·보급하게 됐다.
학교에서는 수업 들머리 자료, 자기 주도적 학습 자료, 퀴즈대회, 문해력 골든벨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학습 활동에 해당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소상호 교육장은 “EBS에서 ‘당신의 문해력’이라는 6부작 프로그램을 제작해 3월에 방영하는 등 문해력 강화의 필요성이 사회적 과제임을 보여주는 가운데,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의 선제적 대응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작은 노력이 큰 의미를 지니게 되어 기쁘다. 자료집을 통해 학생들의 문해력이 강화되고 학력 격차도 해소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남부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