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생문화센터, 기획전시 ‘소소 웃다’
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강형구)는 1층 전시실 e-갤러리에서 신축년 소의 해를 맞아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다시 생각해보고 웃으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자는 의미를 가득 담은 ‘소소 웃다’ 전을 4월 2일(금)까지 개최한다.
전시에는 평면, 입체, 설치, 공예의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의 작품 20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힘든 시기에 함께 뜻을 모아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이 대구시민과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장정희, 조경희, 노창환, 안인기, 구은혜, 김수미, 김원경, 김회원, 박민영, 윤우진, 이주희, 이중호, 강석원, 김선경, 김시원, 김조은, 송선영, 오세기, 임영규, 최진선 등 총 20명이다.
안인기 작가의 ‘소(笑)’ 시리즈는 자연의 돌과 철을 결합한 작품으로 보는 이에게 웃는 소와 따뜻한 가족의 미소를 떠올리게 한다.
이중호 작가의 ‘PET Lov’는 일상에서 가장 흔희 사용하고 버려지는 패트병을 거대한 작품으로 보여줌으로써 어쩌면 쉽게 버려지지 않아야 하는 것들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
이 밖에 이주희 작가는 ‘봄날은 천천히’라는 작품으로 천천히 다가오고 있는 우리의 소중한 일상의 회복을 이야기 하고, 조경희 ‘말을 걸다’라는 작품으로 긴 장지에 무수히 많이 그려진 그릇을 통해 무언가를 담는 빈 그릇에 우리가 어떤 것을 담을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또한 전시 연계체험으로 소와 12간지에 대해 알아보고 열쇠고리로 활용할 수 있는 희망을 담고 걱정을 버릴 수 있는 걱정 인형을 간단하게 만들어보는 ‘걱정마소~’ 인형만들기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학교 단체 체험 학습 시 거리두기 기준에 맞추어 120평 규모의 전시장 내에서 20명 이내로 소그룹을 구성해 도슨트 설명과 함께 만들기가 진행되고, 토요일 가족단위 체험은 자유관람과 만들기 체험으로 사전 전화예약 후 체험이 가능하다.
강형구 관장은 “제목만 들어도 잔잔한 미소가 입가에 번질 것 같은 이번 전시를 통하여 일상에 작은 행복들을 떠올리고 예술의 향기를 느껴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53-231-1320
<자료제공:대구학생문화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