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청, 대구지방환경청 초미세먼지 대응 협업 추진
달서구(구청장 이태훈)와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이영기)와 지난 18일 고농도 초미세먼지에 총력대응을 위한 성서공단, 공사장 등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해 대구시 최초로 달서구에서 구축한 첨단장비(드론)와 입체적 환경감시 시스템을 활용해 항공감시를 추진하는 동시에 달서구와 대구지방환경청 공무원, 민간감시원들의 지상점검을 병행했다.
미세먼지 배출 의심사업장이 발견될 경우, 달서구 입체적 환경감시시스템 상황실에서 드론을 통해 굴뚝 등 단속직원들이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 정밀 촬영 등 증거채집을 하도록 지휘하고 대구지방환경청에서는 대기이동측정차량이 출동해 현장에서 대기오염물질 측정을 실시했다.
점검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억제토록 조치하게 되며, 관련법에 따라 해당사업장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을 위하여 조치를 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 달서구에서는 ‘입체적 환경감시 시스템’을 통해 환경오염사례 91건을 단속했으며, 경미한 사항 85건에 대하여는 현장계도를 실시하고 환경법령 위반 6건에 대하여는 행정처분을 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세먼지 저감 및 대응을 위해 계절관리제 계획을 수립하여, 관내 주요 간선도로에 분진흡입차, 살수차, 진공청소차 등 도로재비산먼지 제거 차량을 집중배치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집중추진하고 있다.
건설공사장, 성서공단, 상습 불법소각 지역 불법배출 특별점검, 계절관리제 기간 중 첫째, 셋째 수요일을 ‘미세먼지 집중제거의 날’ , ‘내 집 앞 물 뿌리기’, ‘협약 세차장’ 협약으로 이용 시 10%할인 및 관내 어린이집 및 경로당 등에서는 ‘공기청정기 필터 세척의 날’을 운영한다.
아울러,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대구지역 최초로 미세먼지 강창안심구역 지정, 미세먼지 관리팀 신설, 특화된 미세먼지 저감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난 17일 대구지방환경청과 간담회를 실시해 환경 분야의 현안사항에 대해 협업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며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달서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