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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기공에선 2학년도 취업한다
  • 푸른신문
  • 등록 2021-03-18 14: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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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2학년 재학생, 대기업 18명 최종 합격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김종구)는 2020학년도 2학년(현재 3학년) 재학생 18명이 대기업에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지난 하반기부터 모집이 시작된 마이스터고 재학생 대상 공채 시험에서 모든 학과(7개)에서 골고루 합격자를 배출했다. 기업별로 보면 현대자동차 11명, 포스코 5명, 도레이 첨단소재에 2명이 합격했다. 특히 현대자동차에는 20명이 지원해 11명이 최종 합격해 전국 최고 수준의 합격률을 보여주었고, 도레이 첨단소재는 이번 해에 최초로 2명이 합격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2학년 학생이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은 경북기계공고가 마이스터고로 전환하면서 양질의 교육과 체계적인 훈련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입학 희망자의 경우 2학년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 학생들은 상당한 기간 공채시험에 대비해 학교에서 진행하는 방과후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학교에서는 기업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구조학, 실무영어, 일반상식,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직업기초능력과 인ㆍ적성 검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또한, 전문가 초빙 특강과 취업에 성공한 선배와의 멘토링 활동 등을 통해 경험을 나누며 공유토록 했다.
이번에 합격한 학생들은 고교 재학 중 회사의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하는 온라인 직무교육과 방학 중 교육을 통해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을 받게 된다. 아울러 재학기간 중 일정한 성적과 출결, 자격증 등 검증 조건을 통과하면 군 제대 후 소정의 채용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입사가 결정된다. 기업에 따라서는 재학중 100만 원 이상의 장학금과 매월 자기계발 비용을 학생에게 지급하는 기업도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채용 현실로 어려운 실정이지만 바른 인성과 필요 역량을 갖추면 재학 중에도 얼마든지 성공적인 취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자동차(주)에 최종합격한 전기과 이재찬 군은 “기본적으로 충실하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1학년 때부터 현대자동차 채용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학교에서 제공하는 NCS 기반 맞춤형 교육과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이수하였고 체계적인 취업진로교육과 선배들의 경험담도 듣고 꾸준히 준비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기계공고는 2020학년도에 졸업한 3학년의 경우 삼성전자(주)DS 15명, 삼성SDI(주) 6명, 삼성바이오로직스(주) 2명, 삼성전기(주) 1명, 한국철도공사 2명, 한국수력원자력(주)와 한전KPS(주), 한국전력공사 등 49명이 대기업과 공기업에 취업하여 심각한 청년실업 시대에 많은 이의 부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경북기계공고 김종구 교장은 “청년실업이 심각한 시대를 돌파할 수 있는 것이 마이스터 교육” 이라고 강조하면서 “고등학교 과정의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통해 유망하고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인 대기업과 공기업에 취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학생들이 현실로 보여주고 있고, 앞으로도 직업교육을 선도하는 취업 명품학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바른 인성과 직무역량을 겸비한 기술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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