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모임·단체가 주축이 되는 문화도시 기반 마련 기대
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3월 2일부터 약 1달간 시민이 만들어가는 문화도시 달서구를 위한 첫걸음으로 슬로건·프로그램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문화도시 달서구를 대표할 슬로건을 제안하고, 스스로 사업을 기획함으로써 시민의 힘으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분야는 슬로건과 프로그램으로 ▲슬로건은 3월 31일까지, ▲프로그램은 4월 9일까지 접수가능하다. 총 16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되는 해당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슬로건은 문화도시 달서구를 위한 모든 사업에 활용되며, 프로그램은 추후 지역에서 시범운영 될 예정이다.
한편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이다. 예비문화도시로 1년간 활동한 후, 그 실적을 평가하여 1년 뒤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문화도시TF팀과 함께 달서문화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가 이성욱 센터장(現 웃는얼굴아트센터 관장)을 주축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문화생태계를 파악하고 지원하기 위해 ▲시민공모사업(슬로건·프로그램 공모전, 시범사업 운영), ▲라운드테이블 운영, ▲문화포럼 개최, ▲기본계획 수립 등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문화도시사업을 총괄하는 달서문화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 이성욱 센터장은 “단기적인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두지 않고, 진정한 시민주도 문화도시 달서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올해는 집중적으로 문화도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시민 공동체를 조사하여 이들을 지원하고, 자유롭게 지역현안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슬로건과 프로그램들은 보편적이며 일상적인 문화 향유 마중물로 문화 민주주의 실현 사업의 초석이 될 것이다. 긴 호흡으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달서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