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의료원이 재정난을 겪지 않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 100억 원 규모의 재정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대구의료원에 공공격리 병상 운영 등 코로나19 대응 관련 운영비 90억 원과 공익진료결손금 5억 원을 100% 시비로 추가 지원한다.
또한 올해 2월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책임의료기관공모사업에 대구의료원이 선정돼 사업비 3억 7,000만 원도 지원받게 됐다.
아울러 대구시는 대구의료원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필수의료 진료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인력과 시설, 장비 등을 보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먼저 전문인력 보강을 위해 인건비를 2019~2020년까지 23억 6,000만 원을 투입했고 또, 올해 상반기에는 관련 예산 10억 원을 확보했다. 그리고 시설, 장비 분야는 감염과 응급 등 필수의료 진료시설 보강을 위해 2016~2020년까지 총 214억 원의 기능보강사업비를 지원했으며, 더불어 중환자실과 수술실 등 진료공간 재배치 사업을 1.2단계로 나눠, 1단계는 2022년까지 200억 원을 투입하고, 2단계는 2023년에 122억 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유진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