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에서는 참꽃갤러리 여든여섯 번째 마중으로 3월 11일까지 ‘Ash 그룹전-걷다보면 바람소리’가 개최된다.
2016년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다양한 영역과 여러 대학 출신 작가들이 모여 만든 그룹 Ash는 소속 작가들의 정기적인 만남과 허심탄회한 토론을 통해 얻은 각자의 결론을 자신들의 작품에 자유롭게 담았다.
작가들은 작가들 간의 공식 혹은 비공식적인 소통으로 서로의 작업에 대한 긍정적인 자극과 힘든 미술계의 현실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면서 현재까지 6번의 전시를 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작품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고정된 멤버를 고집하지 않아 각자의 개성을 다양하게 보여주는 Ash는 이번 7번째 전시를 통해 걷다 보면 시원한 바람이 불고 나무와 풀들이 정겹게 들려주는 바람 소리를 느끼는 우연을 가지는 것처럼 앞으로의 다가올 우연들이 따뜻하길, 그리고 그 따뜻함으로 지금의 온기라도 남아야 버티는 겨울나무처럼 꿋꿋하게 다가오는 봄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