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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초 학생 책쓰기 동아리
  • 푸른신문
  • 등록 2021-02-25 16: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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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초 책쓰기 동아리 '그 숲에 아이들이 산다'


‘정약용 할아버지 따라 하기’ 책 발간

대구도림초등학교(교장 배은희)는 특색 있는 교육활동으로 인성교육과 연계한 독서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그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도림초 학생 책쓰기 동아리 ‘그 숲에 아이들이 산다’학생 22명이 초서독서법과 관련된 책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책은 ‘정약용 할아버지 따라 하기, 초등학교 2학년의 초서독서법’이란 제목의 책으로 정약용 할아버지의 초서 독서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그 결과물을 엮은 책이다. 입으로 읽고, 눈으로 읽고, 손으로 읽는 독서법 중 정약용 선생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 손으로 읽는 초서독서법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자 노력한 결과물이다.
정약용의 초서(抄書) 독서법은 입지-해독-판단-초서-의식의 다섯 단계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를 초등학교 2학년 수준에 맞게 재해석하여 ‘바른이반 초서 독서법’ 5단계에 따라 실천했다.
자신의 기준에 따라 읽을 책을 고르기, 책의 내용을 이해하며 읽기, 책을 읽으며 내게 의미 있는 글에 붙임쪽지를 붙이기, 붙임쪽지 붙은 내용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하나를 골라 초서 독서록에 기록하고 생각과 느낌을 쓰기, 일주일 동안 책의 내용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 결과를 친구들과 공유하기의 과정을 가졌다.
책쓰기 동아리 학생들은 초서한 내용을 바탕으로 책의 원고를 쓰고, 삽화를 그리면서 자신의 글이 책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하였다. 또, 엮은 책의 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통해 그동안의 과정을 서로 격려하고 축하했다.
학생 소감 발표를 한 권여진 학생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귀한 책을 가지게 되어 기쁘다.”고 하며 결혼해서 예쁜 딸을 낳으면 이 책을 선물로 주고 싶다는 발표를 했다.
대구도림초 배은희 교장은 출판기념회에서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하여 다양한 독서 활동이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독서 동아리 학생들이 자신만의 생각과 추억을 담은 멋진 책을 발간하여 대견스럽다”고 소감을 밝히고 자신의 꿈을 향하여 느리지만 바르게 자라가는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자료제공:도림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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