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의 핵심 선도사업인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중 민간투자법에 따른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제3자 공고를 통해 하폐수처리의 적합한 공법을 선정하며 사업을 시행할 우선협상대상자를 연내 선정할 예정이다.
통합지하화사업은 2021년 서대구역 준공에 맞춰 역세권 일대를 개발하기 위한 선행 사업으로, 서대구역 일원 환경개선을 위해 달서천하수처리장과 염색산단 1,2폐수처리장을 북부하수처리장으로 통합해 지하화하고 지상부는 명품공원과 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에서는 2015년 서대구역 건설계획이 확정되면서 성공적인 서대구역세권개발을 위해 하폐수처리장의 지하화를 선도사업으로 선정하고 지난해 3월 공공투자관리센터로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적정하다는 결론을 이끌어냈다.
현재는 후속 행정절차를 위해 40년 이상 노후된 염색폐수처리장 이전을 위한 염색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절차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후적지는 한국투자증권 컨소시엄과 함께 다양한 용도로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2021년 준공되는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주거와 문화, 상업기능이 공존하는 새로운 발전거점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대구의 동서균형발전을 이끌 도심축으로 성장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유진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