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속에서 대구시의 물 사업 지원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성장은 순항 중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 내에 입주한 물 기업들의 성장세가 눈에 띄고 있다.
입주 기업 중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두개 업체가 있다.
이 업체들은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액이 8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약 88%가 증가한 (주)썬텍엔지니어링과, 같은 기간 33억 원에서 60억 원으로 매출액이 77% 증가한 (주)미드니이다.
먼저 ㈜썬텍엔지니어링은 다항목 수질계측기를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으로, 국내 각 지자체 상수도본부에 각종 수질계측기를 납품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실적도 전년 대비 약 23% 증가하며 해외 진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기업이다.
다음으로 ㈜미드니는 2018년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공장을 준공한 수처리 전문기업으로 주력제품은 ‘자동역세필터’이며 국내 최초로 정밀 여과장치에 대한 수도용 위생안전기준 KC 인증을 획득했다.
시에서는 앞으로도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입주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구매연계 기술개발과 공공구매 지원, 맞춤형 기술지원,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유진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