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 산하 대구특수교육지원센터는 겨울방학 중 1월 22일까지 1주일씩 2회기로 나눠 고등학교 특수학급 장애학생 81명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신나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특수교육지원센터는 전국 최고의 진로직업 및 체육시설,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어 학기 중 전일제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여름과 겨울방학을 활용한 계절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학생 개인별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진로직업 프로그램 7종(바리스타, 제과제빵, 도예, 판매실습, 플로리스트, 교육연극, 사무행정)과 ▲특수체육 프로그램 3종(뉴스포츠, 스트레칭, 건강운동) 등 학생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취미와 여가활동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과목들로 구성해 인기가 매우 높았으며, 프로그램별 인원 축소 편성, 개인별 거리두기 및 감염방지지원을 위한 교사 확충, 개인별 방역용품 키트 지급 등으로 안전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상황 지속에 대한 방역대책을 강화했다.
또한, 각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담당 교사가 안전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권을 보장하고, 체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유익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 보호자는 “장애학생들이 졸업 후 자립생활을 위해서는 진로직업 및 기초체력 향상이 필요한데, 코로나19로 겨울방학 동안 외부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덕분에 학생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구특수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이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 지쳐있을 수 있으나 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시교육청>